2018.12.01_Anna 대학로도 왔는데 공연만 보고 바로 집에 가기는 너무 아쉬운 걸. 저녁먹을 시간이긴 한데 둘다 배는 별로 안고프고, 그렇다고 집에 바로 가기는 아쉽고ㅡ 일단은 근처를 슬슬 걸어 보는 중. 마땅히 할일이 없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카페놀이 :) 대학로에는 예쁘고 좋은 카페가 너무 많다보니 매번 올 때마다 어디를 가느냐가 참 문제이지만, 오늘은 공연장이 1번 출구 쪽인 만큼 길건너 돌아가지 않고 이 근처에서 봤던 한 카페를 찾아보기로 했다. 정확히 어디 위치 쯤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빠랑 이전에도 와서 슬슬 걸어다니다가 꽤나 예쁜 카페들을 몇개 봤던 것 같다. 그렇게 둘이 손붙잡고 여긴가? 저긴가? 하면서 걷고, 코너를 돌다 보니 '아! 저기다' 싶은 곳을 발견ㅡ 모베러블루스..
2018.11.18_Anna 오늘은 오랜만에 대학로에 나간다. 했다 하면 당첨인 신의 손ㅡ 한동안 생각 못하고 뜸하다가 우연찮게 한번 들어가본 공연티켓 응모 앱에서 연극티켓이 당첨된 것 :) 3시 공연이니까 그 전에 예배를 좀 일찍 드리고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에 가 오빠를 만날 생각이다. 조금은 여유 있게 미리 가서 티켓팅을 해놓고 근처 카페에 가 있다가 들어갑시다' 하고 생각한 우리는 대학로에 도착하자마자 공연장 부터 찾아갔는데ㅡ 공연시간 30분전 티켓팅이라서 티켓은 미리 못 받고 바로 카페를 찾아 가야 했다. 공연장이 한창 번화가에 먹을 곳도 카페도 많은 곳에 있어서 근처에 좋은데 있으면 가봐야 겠다 했는데, 우리 오빠. 오는길에 미리 어디 카페가 좋을지 찾아둔 곳이 있단다 :) 오빠가 찾아둔 곳은 ..
2018.09.25_Anna 이번 추석 연휴 중 하루는 대학로. 지난번에 아쉽게 보지 못했던 공연을 보러 가는 길이다. 오랜만에 대학로 가는 김에 공연시간까지는 조금 여유를 갖고 일찍이 만나 그렇게 가고 싶던 대학로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카페를 들렀다 가기로 오늘의 데이트 코스는 다 짜여진 상황 :) 가고자 하는 카페는 대학로 보다는 한성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유명 카페. 오늘은 휴일이라 사람이 참 많겠다 싶지만 그래도 설마 우리 둘 앉을 테이블 하나 정도도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역에 내려 카페를 찾아갔다. 그.런.데. 맙소사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은게 문제가 아니라, 가게가 공사중이라 아예 문을 열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다. 엄청 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너무너무 아쉬운 ㅠ 다음번에 재오픈을 하고나면 다시 ..
2018.07.21_Anna 연극도 보고 밥도 먹고ㅡ 그 다음은 카페. 보통의 데이트 코스가 그러하듯 우리도 보고, 먹고, 카페 이 3가지가 매번 순서만 바뀌면서 하루씩 돌아가는데 오늘의 마지막 데이트 코스는 카페놀이다. 가끔씩 왔던 대학로ㅡ 여기저기 예쁘고 좋은 카페가 참 많고, SNS에서만 봐도 '대학로 가면 꼭 가야할 카페 best몇' 이런 링크들도 많은데 막상 찾아가보면 너무나도 유명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너무 많고, 시끌벅적하고 그래서 살짝 실망하고 돌아선 경우도 몇번 있었던 터라 지나다니면서 눈에 들어온 그런곳ㅡ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 다시 찾아와 보고 싶은 그런곳ㅡ 또는 그냥 그 골목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너무 맘에 드는 그런곳 위주로 가보자 하고 고른 곳이 오늘의 ..
2018.04.07_Anna 오늘은 대학로 데이트. 인기 뮤지컬이라는 김종욱 찾기를 보러 가기로 한 날. 공연시간 까지는 조금 남았지만 넉넉하게 오빠를 일찍 만나 카페 놀이부터 할 예정ㅡ 어느 카페를 갈까 미리 찾아보고 고민한 것 조차 없이 우선은 오빠를 만나러 가는 길. 대학로에는 예쁜 데도 많고 그냥 만나서 좋아보이는 곳으로 갈 참이다. 오빠를 만나 대학로 이곳 저곳을 걷기 시작했다 :) 이화마을 부터 쭉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비록 예전에 어릴 때 봤던 예쁜 벽화들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골목에서만 느껴지는 조용하고 아늑한 운치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ㅡ 그렇게 쭉 걸어 내려와 이따가 공연 볼 극장이 어딘지 미리 본 후, 저 멀리 커피라고 적힌 간판을 보자 들어가 보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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