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3_Anna 하아ㅡ 요즘 참 덥다. 요즘 한창 더위를 먹은 건지 더 기운이 없어진 내 상태 때문에 오빠도 엄마도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ㅡ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일찍 한의원에 가서 진료도 받아보기로 했다. 진료 끝날 때 쯤 맞춰서 오빠랑 만날 생각이었는데 엄마는 오빠도 같이 가서 보약 한재 지어주고 싶으시다고a 그렇게 얼떨결에 오빠는 나랑 엄마한테 끌려서 같이 한의원에 가게 됐다. 한의사 선생님 진찰 받기 전에 혈압, 키 몸무게, 인바디 체크를 해보고 같이 진료실에 들어갔다. 몸이 좀 피곤하다 싶긴 했는데 요즘 내 몸상태가 정말이지 안 좋았는가보다. 당장 운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될 체력이라고; 특히나 여름을 힘들어 하는 체질이라고 하셔서 약을 먹어보기로 결정. 뒤이어 오빠의 몸상태는 웬걸?!..
2018.04.22_Anna 약간은 흐린 강화 둘째날. 서울 운전하고 가는 길에 비가 안와야 할텐데ㅡ하며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좋아보이는 카페로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 길이다. 벚꽃잎이 군데군데 떨어져가긴 하지만 그늘 져서 꽃이 늦게늦게 핀 쪽에는 아직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가 참 괜찮았다. 길이 참 예쁘네 하면서 천천히 가는 중 뚝뚝, 빗방울이 하나 둘 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늘 가려는 카페는 강화 카페 검색해서 '오ㅡ여기 예쁘네' 하고 고른 곳. 먹어야 할 메뉴도 이미 검색 내용을 보고 정해놨더랬다. 아침밥 안먹었으니까 든든하게 평소 잘 먹지 않는 브런치 메뉴로 시켜서 넉넉히 먹고 가기로. 도착할때부터 외국? 유럽의 작은 성 같은 느낌의 빨간 지붕 건물. 날 맑을 때 파란 하늘 아래로 봤..
2018.04.21_Anna 강화도 여행 오후 일정 시작. 우리가 강화로 온 메인 이유인 숙소를 찾아 가는 길이다. 강화에는 정말 예쁜 다양한 컨셉의 펜션들이 많은데 우리가 갈 곳은 그 중에서도 남다른 인테리어로 유명하다는 곳. 블로그를 통해 미리 본 사진에서는 방도 그렇고 앞 마당 부터 숙소 구석구석 까지 사장님 부부의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인다는 칭찬이 정말 많았던 곳이다. 평소 만나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우리지만 맨날 셀카봉 들고 얼굴 위주의 조금은 웃긴?! 사진만 많다보니 예쁘게 옷 입고 요즘 많이들 한다는 커플 스냅을 찍어보고 싶어 이 곳으로 여행계획을 잡았다. 도착 후 주차를 하고 건물을 쓱 볼 때 부터 우린 이곳이 너무 맘에 들었다. 도착 예상시간보다 조금 늦어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어머..
2018.04.21_Anna 맑은 날. 따뜻한 토요일 아침. 오늘은 강화 가는 날ㅡ 오빠가 아침 일찍 날 데리러 오기로 했다. 강화도까지 운전하랴 고생할 울 오빠, 얼른 가서 맛있는걸 먹을 참이다. 시간을 보아하니 도착하면 조금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갈 맛집은 지난 겨울 친구들이랑 같이 왔던 간장게장 맛집 '한나네' 강화도 사는 나의 섬친구가 추천해준 맛집으로 간장게장 안 먹어본 나에게 신세계를 열어준 곳. 사실 회도 그렇고 날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간장게장은 잘 못하는 집에서 먹으면 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 거부부터 하고 봤는데ㅡ '가서 입에 안맞으면 다른 반찬이랑 꽃게탕이랑 해서 밥이나 먹어야 겠다' 하고 일단 한 입 먹어본 순간. 눈이 뾰옹ㅡ! 하면서 우와 되게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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