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7.02_Anna 팝업스토어 구경 후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영등포 백화점을 구경하는데 밥은 멀 먹어야 하나, 오랜만의 데이트니까 지나다니다 쉽게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나 쇼핑몰 안에 있는 유명 식당 말고 나름 좀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곳을 찾아가보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 난 맛집이 있었는데ㅡ 바로 여.로.집. 이 곳은 우리 엄마 아빠가 결혼 하기 전 부터 자주 다니셨다는 부모님의 데이트 장소였다. 부모님도 영등포 근처에서 데이트를 자주 하셨다는데 두분 다 술을 좋아하시는 편이라 매콤한 오징어볶음에다가 소주 한잔 곁들이는 데이트를 이곳에서 많이 즐기셨는 모양이다. 내가 초등학생 시절에 우리가족은 서울을 벗어나 신도시로 이사를 갔지만, 멀리 가서도 이곳의 추억이 그리우셨는지 ..

2022.07.02_Anna 오늘은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의 토요일. 하늘도 쨍하니 예쁘고 맑은 날에 특별히 갈 곳이 있어 아침에 눈뜨자마자 부터 더 설레는 시작이었다. 얼마 전 SNS를 통해 팝업스토어 참여를 알린 셩. 오랜만에 깜짝 방문으로다가 놀래켜도 주고 겸사겸사 예쁜 것들을 구경하러 가보았다. 버스를 타고 나가보는 얼마만의 백화점 구경인지 모른다. 그 사이에 백화점이 참 많이도 바꼈다능. 전시공간에 다다르니 멀리서부터 귀여운 기운이 가득이라 '아, 저기군!'하고 바로 알겠는 분위기었다. 셩의 브랜드를 포함해 총 8곳이 참여한 BABY & KIDS GROCERIES. 정말이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퇴사 후 각자 다른 포지션으로 이직을 한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까지도 든든하고 멋진 내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