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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_Anna

주말에 친정에 가니 엄마가 물어보셨다.

"오징어볶음 해먹었어?"

아.. 맞다. 냉동실에 넣어놓고 아직까지 까먹고 있었네...!

엄마가 오징어를 살짝 데쳐서 볶아먹기 좋게 손질해주신지 꽤 됐는데 먹어야지 먹어야지' 해 놓고 인스턴트 먹고 배달 먹고 한다고 까맣게 까먹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까먹지 않고 오징어를 볶아다가 내일 도시락반찬을 해보려한다.!

재료 : 

오징어 1마리(엄마가 살짝 데쳐서 다 손질해주심), 양파 작은거 1개, 양배추 채썬거 한줌, 파(대파가 없어서 쪽파 씀),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깨, 설탕

만드는 방법 : 

1. 양파를 채 썰어주고 양배추도 썰어준다.(어제 샐러드 한다고 양배추를 미리 채썰어 놓은게 있어서 그걸 썼고, 당근 등 다른 야채는 넣는게 없어서 양파랑 양배추를 조금 많이 넣기로 했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아 파기름을 낸다.(곰탕에 넣어먹고 남은 쪽파가 많아서 그걸 대파 대신 썼다)

3. 오징어를 넣고 살짝 볶아 준다. 설탕을 먼저 넣으면 간이 잘 벤다는 글을 봐서 한숟갈 정도 넣어줬다.(단거 별로 안좋아함)

4. 고춧가루 3숟갈, 간장 4숟갈, 고추장 한숟갈, 마늘 한숟갈을 넣어준다.

5. 채썬 양파를 넣고, 양파 만큼 양배추도 넣어준다.(생각보다 야채에서 물이 나와서 따로 물은 안 넣음)

6. 불끄고 참기를 휘휘에 깨뿌리면 완성!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군.! 설탕을 덜 넣었나 싶게 약간 매운감이 있지만 뭐 나는 반찬이 달다구리 한걸 별로 안좋아해서 딱 좋다.

아.. 이걸 어제 영탁막걸리랑 먹었어야 하나..?! 밥보다는 안주각인 듯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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