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6_Anna꼬박 6개월만에 극장에 갔다.얼마 전 개봉했다는 디즈니 영화를 보고싶어서ㅡ 일하는 도중 오빠에게 카톡을 했더니 흔쾌히 데이트 신청을 받아준 오빠.퇴근 후 집에와서 저녁식사를 후다닥 마치고는 마을버스를 타고 오랜만에 타임스퀘어에 나갔다. 곧 영화가 시작할 시간이라 팝콘냄새와 극장 고유의 그 분위기는 충분히 만끽하지 못했으나 그래도 모처럼 나오니 너무 좋았던.!자리를 잡고 앉아 주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사람도 없고, 그 보다 예매할 때 이미 좌석별로 거리두기가 된 상태였는지 띄엄띄엄 앉게 되어서 먼가 조금은 안심이 되는 기분이 들었다.너무 오랜만에 온건가.. 요즘은 영화 시작전에 퀴즈도 풀고 먼가 새로운 느낌적인 느낌. 하긴 다이어리를 살펴보니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올해 첫날 종로..
2018.07.08_Anna 오래간만에 용산에 나가는 날. 오빠도 나도 개봉 전부터 보고 싶어했던 앤트맨 개봉 소식에 이번엔 4D로 보겠다고 모처럼 서울까지 영화를 보러 나갔다 :) 용산역 도착해 교통카드 찍고 나가자마자 저기 멀리에 카톡에 집중하면서 날 기다리고 있는 오빠 발견. 뒤로 몰래 돌아가서 놀래켜 주는 건 이젠 뭐 너무 익숙한지. 오빠는 별로 놀라지도 않는다ㅡ 맨날 봐도 맨날 반갑네 :) 용산 아이파크몰 CGVㅡ 오빠랑 지오스톰 보러 처음 왔던 곳. 4D영화는 극장마다 효과가 다르긴 한데 날씨 관련 재난영화 지오스톰을 보던 도중 하늘에서 눈 떨어지는 걸 보고 오빠랑 '엇! 저것좀 봐요' 하고 눈으로 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물나오고 의자 움직이고 종아리에서 바람나오고 하는건 본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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