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_Anna 드디어 오늘이다. 결.혼.식. 꽤 오랜 시간을 찬찬히 준비하면서 멀다고만 생각했던 날이 오늘이 되었다ㅡ 시간이 지나긴 지나는 군..! 아침 6시 알람이 울리자 얼른 씻고 아침 식사 부터 시작. 어제 미리 사둔 죽을 데워서 둘이 호로록ㅡ 혹시나 속에 부담이 될까봐 다른 반찬은 안 먹고 오로지 죽과 동치미 국물만 조금 먹었다. 메이크업을 받으러 갈꺼니까 다른 꾸미는 시간은 안들고 그냥 스킨 로션만 잘 바르고 옷 갈아입고 식장에서 필요한 준비물만 딱 챙겨서 메이크업샵으로 go. 웨딩카를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플래너님을 통해서 가마웨딩카를 예약해둔 우리. 친구한테 부탁하기에도 좀 미안하기도 했고, 도련님이 도와주시려 해도 어머님 아버님을 모셔야 하는게 우선이고, 그렇다고 결혼..
2019.10.15_Anna 멀었다 생각했는데 결혼식 날이 가까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지난 1월 상견례 부터 식장 예약을 시작으로약 10개월 가까이 긴 시간동안 결혼준비를 해오면서 오긴 올까 싶은 먼~ 날이었던 결혼식 날짜가 진짜로 다가오니 이상하다 싶었다.! 결혼식 일주일전에 입주를 할지는 몰랐으나 신혼여행 짐도 싸고 하려면 각자 식장에 오는 것 보다는 같이 지내면서 준비하는게 더 편하고 확실할 것 같아서 결혼식 날짜보다 신혼집 입주를 먼저 하게 됐더니 살림에 조금더 비중이 커지는 바람에 결혼식이랑 신혼여행 준비가 약간 뒷전으로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내가 더 잘챙겼어야 하는데ㅡ 자꾸 집안 인테리어 소품 사는 거에 재미가 붙었는지 집중하는 바람에 그만..a 그래도 꼼꼼하게 잘 챙겨주시는 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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