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3_Anna 산에서 내려와 맛난 것 먹고ㅡ 다음 코스는 카페. 카페를 좋아하는 우리는 오늘도 카페를 찾게 되었다. 어디로 갈까ㅡ 익숙한 곳을 갈까 새로운 곳을 갈까 고민하다가 날씨는 좋고 등산으로는 조금 부족하게 걸었다 싶었는지 일단은 역가까이 걸어나가기로. 서울대입구역까지는 꽤 거리가 있어 큰 언덕을 하나 넘어가야 하지만 걷는 길이 힘들지는 않았다. 대신 중간중간 떨어진 은행을 볼때마다 피해! 를 외치면서 쩍벌걸음을 몇번 하는 것 빼고는 :) 원래 가을엔 다 그러니까, 뭐 언덕길을 내려오면서 저번에 랍스타 먹은 우디 가스트로도 지나고 곧이어 샤로수길에 도착. 일단 한번 둘러볼까? 싶어 골목으로 들어가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매번 저녁에만 왔던 샤로수길은 낮에 오니 새로와 보였다. 그래도 낮..
2018.09.14_Anna 내일은 주말. 신나는 금요일ㅡ 꽤나 바빴던 이번주를 보내고 오늘도 주말 맞이 야근이려나' 했던 예상보다는 조금 이른 퇴근을 하게되었다. 먼가 바로 집에가기는 아쉬운, 특별한 데이트 계획도 없고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놀고 싶은 그런 날이다. 오랜만에 샤로수길이나 가볼까 생각하는 중. 오늘 신고온 내 신발이 너무 미쓰라 발이 너무 너무 아팠다ㅡ 겸사겸사 운동화나 하나 사 신을까 싶어 서울대입구역에 내려 ABC 마트 꼬우. 발에 탁! 들어맞는 편한 신발을 못찾고 그냥 그냥 있다보니 발도 무뎌졌는지 아까보단 덜 아프네 하며 데이트나 제대로 해보자 어디갈까, 뭐 먹을까 생각하던 중. 급 떠오른 한 식당ㅡ 샤로수길 쪽은 아니고 서울대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야 하는 거리에, 값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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