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없는 레시피 : 토달볶 샌드위치 (ft. 와플 메이커 레시피)

2021.04.11_Anna

이번 주말에도 와플메이커와 함께.

오늘 만들어 보고 싶은 건 집에 있는 재료로 계속 생각 해보니 요렇게 하면 되겠다 싶어 도전한 토마토 달걀 볶음이다.

아침마다 토마토 잘 갈아먹었었는데 이게 한 번 멈추니까 되게 귀찮아져서 쭈글쭈글해져가고 있었다. 그래서 TV에서 한 번 봤는데 꽤나 맛이 궁금했던 토달볶을 해서 샌드위치에 넣어보기로. 그렇다면 토달볶 만들기 부터ㅡ

재료 : 

토마토 3개, 달걀 4개, 식빵, 베이컨, 치즈,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 : 

1. 베이컨을 구워준다. 노릇노릇.

2.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주고 그 사이 토마토를 깍둑썰기 한다.

3. 썰어놓은 토마토를 같이 넣어 볶아준다.

4.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한다.

5. 와플 메이커에 빵을 넣고, 베이컨, 토달볶, 치즈를 넣어 구우면 완성.

맛있네 역시 역시 맛있네ㅡ

지난번 반숙 계란후라이를 넣어 질질 새는 경험을 했던 터라 계란도 다 익혀서 넣었더니 깔끔한 샌드위치가 나온 오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건강하게 맛있는 토달볶이 한 몫 단단히 했다.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바로 넣어 버리기엔 아까운 와플 메이커. 그래서 냉장고에 머가 있나 구울 만한 게 있나 한번 봤더니 눈에 딱! 들어온 건 고구마였다.

그래서 만들어 본 고구마 치즈구이.

재료 :

삶은고구마, 피자치즈

만드는 방법 : 

만드는 방법이랄 것도 없다. 와플 메이커에 삶은 고구마를 넣고 반을 갈라 피자치즈를 넣어준다음 구우면 완성.

이거이거 아웃백에서 스테끼 먹을 때 주는 그 고구마 구이 같은 비슷한 느낌도 나고 사실 만들 때 부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삶은 고구마만 먹어도 맛나는데 한번 더 구워주니까 괜히 식감도 달라져서 더 맛있는 기분.

그렇게 점점 와플 메이커 사용법이 늘어만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