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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_Anna

결혼한 지 1년이 막 지난 우리 부부.

인생을 돈과 관련해 여러 단계로 나눈 다면 오빠랑 나는 이제 막 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씨드를 모아야 하는 첫 단계에 접어들었다. 나름 아껴보자' 하면서 돈을 모으기로 결심한 동시에 요즘 한창 맘 먹고 노력하는 일은 공부다.

돈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 해본 적도 없고 막연한 꿈만 꾸던 우리 부부는 여러 경제 전문가들과 부자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더 구체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보자며 요즘 한창 말이 많다. 다들 하나같이 '안쓰고 그냥 무작정 모아라.. 그러면서 동시에 공부를 해야한다..'라는 공통적인 말을 많이 하시더군..!

그런 의미에서 재테크 혹은 경제와 관련한 여러 책이나 뉴스를 편견 없이 이것 저것 많이 읽어보기로 맘을 먹었는데ㅡ 재테크라 하면 부동산, 주식, 달러나 금 투자도 있을 테고.. 세금 관련 문제도 알아야 될것 같고.. 부동산은 그중에서도 경매, 공매, 청약, 오피스텔 투자 등 돈을 굴리고 배치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하다 보니 '이거다 저거다. 나는 이것만 할래' 이런 선입견 없이 일단은 '저건 뭘까. 아, 저런 것도 있구나, 저건 저렇게 하는 거구나' 정도는 알아두면 좋겠다 싶어서 여러가지에 골고루 관심을 가져보려 한다.

새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알림을 받아 놓치지 않고 보는 편인 신사임당님의 유튜브 채널.

어느 날 부동산과 관련해 사람들의 전화를 받아 바로 상담해주는 라이브 방송을 보게됐는데 거기 출연하시는 너나위님이 진짜 대단해 보였다. 임장이라고 부르던데 얼마나 이곳저곳 부동산을 보러 다니셨으면 지역만 들으면 '아 거기요, 거기 보다는 옆에 여기도 있습니다. 지금 소득에는 이정도 소비를 하시고 이렇게 하시면 내집마련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바로바로 상담이 되는지 진짜 신기했다ㅡ

지난번에 리뷰를 적은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의 유비님처럼 너나위님도 말하는 것만 살짝 들어봐도 '아.. 진짜 열심히 사는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딱 들면서 멋있어 보였다. 

2020/11/28 - [하루하루 끄적ㅡ/재테크 공부☆] - 재테크_책 :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유비(김수영)

'나도 저렇게 되고싶어..!' 라는 생각이 들 무렵. 신사임당님이 물었다.

"어떻게, 어떤 계기로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신 거예요?"

"서점에서 너바나님 책을 보고서요"

너바나..? 너바나님은 또 누구지.. 이 분한테 변화를 줬다는 그 책은 대체 뭘까. 그 책을 쓴 사람은 또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그래서 바로 도서관에서 너바나님의 책을 찾아 빌려왔고 단숨에 쓱쓱 읽었다.

읽는 동안 보니 여기저기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습니다'하는 부자들은 하나같이 이 빨간책 이야기를 하시더군. 나는 이제야 알았지만 되게 유명한 책인 가보다. 제목부터 끌리는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이 책을 쓴 너바나님도 책을 읽는 내내 '와.. 진짜 열심히 사는 사람 되게 많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분이었다. 

평범한 외벌이 월급쟁이가 매달 일정한 수익을 내면서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는 내용이 '나도.. 부럽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내용이었다. 저렇게 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부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부터 시작해서, 실제 투자 사례들을 나열하며 어떻게 수익이 계속 발생하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는지의 전반적인 노하우가 빼곡하다. 나보다 더 부동산에 관심이 큰 오빠도 이 책을 궁금해했고, 투자 참고서 용이 아니라 마음을 다잡는 훈련서로 보기에 도움이 될 것같아 책장 한편에 꽂아놓고 틈틈이 보면 좋겠지 싶어 구매의사가 들었다.

너바나님은 투자만으로도,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꾸준한 수익을 계속 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월급쟁이를 유지한다고 하셨다. 월급은 매일 9-6시까지 시간을 들여서 일을 하고 뿌듯함을 느끼면서 받은 돈이고 투자 수익은 보너스 처럼 생각하신다고ㅡ 월급의 노예를 벗어나다 보니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멋있었다. 

소득이 늘어 부자가 되어도 계속해서 더 노력하고 또 다른 계획을 세워나가는 모습을 잘 기억하고 따라해야겠다는 다짐.

한번쯤 막연하게 생각했던 '큰ㅡ 집에 살고 싶다. 나중에 저 좋은 동네 가서 살자.' 라는 허황된 꿈은 한단계 한단계를 밟아가는 작은 계획들로 구체화 시키기로 했다. 지금 가장 바라는 건, 밥솥과 동시에 쓰기에는 자리가 좁아 늘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한 에어프라이어를 주방 한편에 항상 꺼내놓고 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것이다. 이것부터 단계를 밟아 올라가다 보면 나중에는 식기세척기랑 건조기를 놓을 공간도 생기는 새로운 우리집을 갖게 되겠지. 너무 욕심내서 급하지 않게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적당한 속도로 하나하나 이뤄가 보기로ㅡ

오늘도 꿈꾼다 경제적 자유. 나도 오빠 말고 같이 맞벌이 해줄 시스템이 같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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