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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_Anna

노브랜드 슈가크래커 이후 또 하나 먹어볼 과자는 버터샌드 2종.

땅콩버터샌드&초코버터샌드 두가지 맛인데 마트에서는 이거 말고 하나 종류가 더 있었다. 세개 다 사기에는 좀.. 욕심쟁이 같아서(사실 2개나 3개나 그게 그거인거 다 알고있다만.. 쩝) 두개만 샀다.

노랑노랑 포장지에 굵은 영문 이름이 POP한 느낌의 디자인. 사실 패키지 때문에 1차 끌림, 맛이 궁금에 2차끌림이었다.

포장을 만져보면 조미김 처럼 안에 플라스틱 보조 포장재가 만져지는데 겉 봉지를 뜯어보니 예상대로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 안에 10개의 작은 봉지가 들어있었고, 각 포장마다 과자가 2개씩 들어있다.

보기에는 에이스 크래커 사이에 잼 바른 느낌. 그리고 과자위에 파슬리 가루인가..? 먼가 데코를 조금 더 올려서 구워낸 듯한 모양이었다. 패키지를 자세히 보니 과자위에 써진 멘트ㅡ 칼슘 크래커? 내가 아는 그 칼슘? 과자랑.. 칼슘이라.. 오호

자, 먼저 땅콩맛 부터.봉지 뜯자마자 내가 좋아하는 땅콩버터 냄새가 고소하게 난다. 

겉 샌드는 에이스 크래커랑 비슷했는데 빠사삭 한게 아니라 바아ㅡ삭하고 손으로 잡으면 약간의 기름기가 느껴질 정도의 식감이었다. 안에 있는 땅콩버터는 늘 식빵에 발라먹는 그 식감처럼 부드러웠다. 너무 되직하거나 약간 굳는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과자가 씹을수록 부드럽게 꿀꺽하는 듯. 무튼 맛있어서 금방 입안에서 없어져 버렸다는 말이 맞겠다.

두번째로 먹어볼 초코버터샌드. 초코버터샌드도 달다구리 초코냄새가 맛있을 것 같았다.

식감은 땅콩버터샌드와 같고, 안에 들어있는 초코크림은 냉장고에 안 넣어놓은 누텔라보다는 덜 진한 느낌?

너어ㅡ무 달아서 먹으면서도 내 몸한테 죄책감 들 정도는 아니라 다행인 맛이랄까. 그래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는건 좀 그르치. 다행스럽게도 2개씩 나누어서 포장 되어 있기에 한봉지, 한봉이 조금씩 먹을 수 있어 좋을 듯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봉지를 계속 뜯고 뜯고 한다면 문제겠지만 말이다.

하나 남은 다른맛 버터샌드도 다음에 먹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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