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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_Anna

드레스 고르고 밥도 먹고ㅡ 그 다음으로 오늘의 중요일정은 신혼여행 준비.

뉴질랜드로 떠납시다! 하고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자유여행으로 둘만의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이지만 아주 중요한 메인 여행준비는 바로 비자,,! 이겠지. 세계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여권은 많은 나라를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지만 뉴질랜드는 예외쓰...a

물론 비자신청은 아주 간단하게 슉 하고 인터넷으로 끝난다지만 그래도 무비자로 신경 안쓰고 뱅기표만 있음 훅! 떠날 수 있는 다른 나라 여행 보다는 살짝 귀찮은 기분이 들긴 하즤.a 그치만 뭐 어쩌겠누ㅡ 무튼 우리 신혼집에 들러서 슈슈슉 하고 비자 신청을 끝내기로.!

뉴질랜드 관광비자 신청은 인터넷으로도 할 수가 있고 앱으로도 할 수가 있다던데 앱으로 하면 비용이 쪼끔 더 싸다는 말에 미리 앱을 설치해뒀던 나. 오빠한테는 오늘 비자 신청을 할 테니 여권을 가져오시오' 라고 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 두둥-! 앱을 켜고 들어가 보니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여권과 신용카드 이메일 주소가 필요하다는 멘트와 함께 메인화면 진입. 비자를 신청하면 허가까지는 7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신청하는 과정은 약 1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ㅡ 금방 하겄구만. 잉그리시에 긴장하고 이것저것 번역기를 돌려보지 않는다면 말이다.

앱에서 시키는 대로 여권을 스캔하고 묻는 간단한 질문에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질문은 간단했는데 아일랜드 워홀 비자 받을 때 처럼 범죄 전과는 있는지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입국 거부를 받은적이 있는지 부터 국적은 어딘지 등과 함께 특별히 호주 시민권자인지 묻는 정도가 다였다. 호주사람 뉴질랜드 사람은 서로 무비자로다가 왔다갔다 왕래가 자유롭다 보니 비자 신청에 있어서 그런 질문이 당연하게 들었는 모양이다ㅡ 그리고 의료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건지도 물어보고 무튼 몇가지의 질문에 답하고 비자신청 승인 여부를 연락받을 메일주소를 입력. 비자신청비용을 신용카드로 지불하고 나면 끝..!

3일정도 걸린다고 하니 기달려 봄세. 했는데 3일 안돼서 메일 확인을 우연히 해봤더니 이미 메일이 와있었다. 일처리가 생각보다 되게 빨라 놀라움. 여권 스캔하고 자동으로 입국할 때 다 확인이 되어 있을 터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허가 승인 메일은 프린트를 해서 가져가는 걸로ㅡ! 메일 열어본김에 신혼여행 관련해서 프린트할 바우처라던지 호텔이나 비행기 이티켓 같은 것들 다시한번 확인하고 프린트해서 보관까지 끝. 환전도 미리 신청해서 당일날 공항 도착하면 은행 공항지점에서 찾기로 했으니까 신혼여행 출발에 필요한 여러가지 행정업무(?)는 끝난 듯. 먼가 홀가분하다잉 :)

어서 빨리 떠나고 싶어부렁 - 가서 재미지게 놀아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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